내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버스로 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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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버스로 바로 간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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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신축, 10월 운영...고속버스도 운행 예정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 이용자를 위한 교통접근성이 높아진다. 내년 10월 버스터미널이 완공되면 지금까지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서만 갈 수 있던 제2여객터미널을 버스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심야버스 증편 및 리무진 버스 지정좌석제 도입 예고 등 버스 이용객 편의 증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2층 8841㎡에 버스 승차장 45곳과 대합실, 28개 매표소 등의 규모로 ‘인천공항 버스터미널’을 짓는다고 밝혔다.

바로 옆 국제업무지역(IBC-II) 11만 6183㎡에는 버스 41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정비고 등도 들어선다.

공항공사는 지난 2월 인천시로부터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 면허를 취득, 내년 9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이 버스터미널에 고속버스도 운행할 예정으로, 하루 최대 3만 5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547억원을 들여 현 여객터미널과 내년 말 개장할 제2여객터미널에 버스 등이 다닐 수 있는 14.7㎞의 자동차 전용도로도 내년 5월 개통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는 입국장 앞 정류장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두 시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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