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후속 작업 속도 낸다
상태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후속 작업 속도 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6.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타당성 조사…도·경유지 시·군 추진단 구성

【강원】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 후속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한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의 후속 작업으로 9월 중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도와 속초를 비롯해 춘천·화천·인제·양구 등 경유지 시·군은 타당성 조사에 맞춰 철도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시·군협의체를 운영,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연구용역이 발주되면 사업이 본격화하는 만큼 이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철도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통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동서고속화철도에 따른 기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철도추진단은 도청 내에 서기관급을 단장으로 내달 초까지 구성하고 곧바로 노선 경과 시·군과 협의체 구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군협의체를 통해 지역발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부단체장들을 참여시켜 역세권을 중심으로 시·군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발전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 시너지 효과를 낼 발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3일 "철도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10개월로 예정된 용역 기간을 6개월 이내에 마무리되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겠다"며 "하루빨리 신성장동력 창출을 앞당기고자 공사 기간을 8년에서 6년으로 단축, 조기 완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1일 동서고속철도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춘천에서 화천·양구·인제를 거쳐 속초까지 93.9㎞에 단선 전철을 건설하는 도의 30년 숙원사업으로 8년간 2조631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추진 기간을 8년으로 잡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돼 6개월∼1년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년간 설계를 거쳐 2019년 착공하면 2024∼2025년에는 노선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