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경북도청 관광명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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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옥 경북도청 관광명소로 ‘급부상’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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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명 방문…‘한국의 대표적 관광명소’ 활용 계획
 

【경북】경북도는 연일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청 신청사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신청사는 2014년부터 올 7월말까지 방문객이 53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3월10일 개청식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현장학습’ 교육차원에서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올 한해 7월말까지 지난한해 같은 기간 1만2000여명 대비 37배가 증가한 44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평일, 주말, 휴일을 가리지 않고 단체, 개인이나 가족단위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신청사가 ‘전통한옥’양식으로 전통 양반가의 기능을 살린 조화로운 공간배치와 전통미를 살린 시설물이 곳곳에 배치하고 있어 웅장하고 아름답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옥의 우아한 곡선미를 담은 기와지붕은 65만장(도민이름 1만3000장)의 고령기와를 사용,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병산서원 만대루의 멋을 살린 회랑(83m), 안압지를 본뜬 세심지, 양반가의 대문을 형상화한 경화문(6.8m), 정자, 조각작품, 수천그루의 각종 정원수, 새마을광장, 검무산 등이 어우려져 신청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 서애 류성룡의 병산서원, 징비록의 무대인 안동 부용대, 예천 회룡포, 삼각주막 등 주변의 유교문화지역을 관광하며 신청사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대명당(뒤쪽은 검무산, 앞쪽은 낙동강) 24만5000㎡에 들어선 전통 한옥형식인 신청사에는 본청인 안민관, 의회청사인 여민관, 주민복지관인 홍익관, 다목적 공연장인 동락관 등 4개 동이 있다.

배경이 아름다운 곳마다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상동 도청신도시 본부장은 “원당지 수변공원, 전통한옥마을, 둘레길 등 신청사 주변의 각종 시설이 조성되면 신청사는 경북의 새로운 천년도읍지로 조성되는 신도시의 랜드마크로서, 경북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징이 반영된 신개념의 공공청사로 자리잡아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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