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을버스업계,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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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을버스업계,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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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9월1일~12월9일 ‘무사고 100일 운동’ 전개
대대적인 사고예방 활동...대인·대물 50% 감소 목표

【부산】부산지역 마을버스업계가 마을버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친절하고 안전한 마을버스 운행으로 부산시민의 신뢰 제고는 물론 공제조합 분담금 최소화로 마을버스업체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올해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반으로 줄이기 원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부산마을버스조합은 52개(484대) 전체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오는 9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2016년 마을버스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무사고 운동의 교통사고 감소 목표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대인과 대물 각각 50%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은 ▲무사고 달성 다짐 결의대회 및 안전관리 워크숍 개최 ▲업체별 무사고 점검 상황실 운영 ▲사고예방 캠페인 추진 ▲무사고 목표 달성 업체 포상금 지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무사고 달성 다짐 결의대회 및 안전관리 워크숍 개최는 오는 26일 오전 연제구 해암뷔페에서 전체 조합원과 정비·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의대회를 겸한 안전관리 워크숍에는 부산시와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고 예방 특별강연과 토론도 벌인다.

업체별 무사고 점검 상황실 운영은 조합원사별로 무사고 추진 상황판을 마련하고 기록을 관리한다.

또 업체별로 전 운전자가 참석해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종전 사고 사례의 원인 분석을 통해 유사사고의 재발을 방지키로 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승객을 가족과 같이 안전하고 친절하게 모시고 ▲신호위반, 과속운전, 난폭운전을 하지 않으며 ▲출발 전 3초의 여유를 가진다는 요지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사고예방 캠페인 추진은 9월7일과 10월12일, 11월9일 등 3일간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교통량이 집중되는 부산시청 맞은편,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지하철역 앞, 북구 덕천교차로 등에서 사고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서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승객들에게는 승객대기선 지키기 등 계도활동을 병행한다.

무사고 목표 달성 업체에 대해서는 무사고 운동 결과 평가 분석 등을 거쳐 보유대수 대당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포상금은 무사고 운동이 끝난 뒤 12월 하순께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무원 교양교육 실시와 주간 전조등 켜기 운동 추진, 무사고 승무원 스마일마크 제작 패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조합은 2012년부터 매년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해 마을버스의 교통사고를 줄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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