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총 주행거리 전년대비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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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총 주행거리 전년대비 2.9% 증가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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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2015년도 주행거리’ 조사...1대당 1일 평균거리 1.0% 감소
 

2015년 자동차 총 주행거리가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검사를 받은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자동차주행거리 조사한 결과, 연간 주행거리는 지난해 대비 2.9% 증가하고 자동차 1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는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2014년 대비 3.9%↑), 유가 하락(2014년 대비 18.9% ↓)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자동차 주행거리는 유가 상승(2010년→2012년 289.5원 18.0%↑)으로 인해 2013년 다소 감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3년 전(주행거리 2793억7300만km) 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주행거리는 전년대비 사업용이 6.3% 증가했고 비사업용도 2.2% 증가한 반면, 1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는 사업용이 201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용 승용차(택시, 렌트카 등)의 주행거리 증가(2014년 대비 10.0%↑), 사업용 승합차(버스)의 1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가 감소(2014년 대비 2.0%↓)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료별 주행거리는 전년대비 기타연료가 10.6% 증가했고 경유도 5.6% 증가한 반면, LPG는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연료 승용차(대부분 하이브리드)의 주행거리 증가(2014년 대비 22.2%↑)와 경유 승용차의 주행거리가 증가(2014년 대비 10.1%↑)한 영향과 LPG 승합차의 주행거리가 감소(2014년 대비 22.8%↓) 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2015 자동차주행거리 통계’부터 추가한 연식별 1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 조사결과, 비사업용은 전반적으로 연식증가에 따라 1일 주행거리가 감소하고 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의 차령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화물차는 차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주행거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세종(33.3%↑), 제주(14.0%↑), 인천(7.8%↑)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0.2%↓)은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기준 OECD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1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는 40.2km로 미국(48.5km), 이스라엘(48.4km), 덴마크(46.6km) 등에 이어 자료를 제출한 22개 국가 중 6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공단은 위와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5 자동차주행거리 통계’를 발간해 도로, 교통 및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원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통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통계는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 세부 통계는 교통안전공단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http://tmacs.ts2020.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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