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럽지역서 스포츠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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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유럽지역서 스포츠마케팅 강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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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축구클럽과 유명선수 적극 후원
 

주요 축구클럽과 유명선수 적극 후원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판매 확대 차원

쌍용자동차가 스포츠 본고장 유럽에서 관련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며 유럽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이달 초 영국 실버스톤 서킷(Silverstone Circuit)에서 열린 ‘2016 실버스톤 클래식’에 티볼리와 코란도 C 등 자사 차량 60여대를 행사 진행차량 및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공식스폰서로 활동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실버스톤 클래식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래식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수 십 년 역사를 자랑하는 클래식카 및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전시회, 클래식카 레이싱 대회, 자동차 동호회 카퍼레이드, 어린이 전용 서킷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영국뿐 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가 찾는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다.

특히 영국대리점은 1966년 월드컵 우승 50주년을 맞아 티볼리 6대를 이용해 당시 경기를 재연하는 자동차 축구경기 이벤트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영국 전립선암 재단에 전달해 화제가 됐다.

 

또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4부 리그인 ‘리그 투(League Two)’에서 활약 중인 루턴 타운 (Luton Town) FC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올 시즌 루턴 타운 FC 모든 경기에서 쌍용차 로고와 XLV(티볼리 수출명)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쌍용차 이탈리아 대리점은 프로축구 1부 리그 ‘세리에 A(Serie A)’ UC 삼프도리아(Sampdoria)와 2016-2017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스위스 대리점은 리우올림픽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부문 6위에 오른 세계적인 선수 욜란다 네프(Jolanda Neff)를 후원하는 등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이미지에 걸맞은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 모델 출시 이후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 광고캠페인과 스포츠행사 후원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유럽시장 내 쌍용차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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