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강국과 손잡고 자동차검사 기술 개발”
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9일 TUV NORD 본사(독일 하노버 소재)에서 TUV NORD와 자동차 검사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독일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검사가 가능한 범용진단기를 개발해 지난해 8월부터 도입했으며, 한국도 검사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MOU 체결이 양 국 교통안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결함과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운행차 관리방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MOU는 자율주행차 검사, IT 자동차의 해킹방지 기술검사, 경유차 질소산화물(NOx) 검사,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검사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양 국 간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환 연수도 실시해 검사기술 인력의 직무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영태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 제작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첨단안전장치의 오작동, 해킹으로 인한 자동차의 결함은 여전히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선진 자동차 검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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