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미래, 에스칼라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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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미래, 에스칼라 콘셉트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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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6 잇는 대범한 플래그십 차량
 

캐딜락이 지난달 18일(미국 현지시각) 콘셉트카 ‘에스칼라(Escala)’를 공개했다. 브랜드 디자인 혁신 방향과 미래 제품에 적용될 첨단 기술 및 장인 정신이 담겨 있는데, 캐딜락은 콘셉트카 공개와 병행해 브랜드 성장가도를 이끌 디자인과 기술 청사진을 제시했다.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캐딜락 사장은 “에스칼라는 두 가지 명확한 목적으로 탄생한 콘셉트 모델”이라며 “에스칼라는 새로운 캐딜락 디자인 언어 철학을 담아 향후 출시될 신제품 기술적인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다”고 말했다.

‘장엄한 규모’를 뜻하는 스페인어 ‘스케일(scale)’에서 이름 가져온 ‘에스칼라’는 최근 국내 출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CT6 계보를 이어가게 될 대형 프레스티지 세단 콘셉트 차량이다.

드나이슨 사장은 “에스칼라는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딜락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한 신호탄을 쏴 올렸다”며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 추이에 따라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오너드리븐(Owner-driven)과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선사하는 에스칼라는 CT6보다 약 150mm 길어진 5340m 압도적인 차체 길이를 통해 대형 프레스티지 세단의 웅장함을 표현했다.

 

향후 출시될 신 모델에 적용될 예정인 새로운 캐딜락 디자인 시그니처는 1948년부터 브랜드의 압도적 상징으로 자리 잡은 수직형 LED를 재해석해 더욱 얇아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이 차량 전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으로 고급감을 배가시켰고, 정밀 3D 패턴 그릴 및 이중 레이어 스포크 22인치 휠을 적용해 격조 높은 감성도 완성했다.

앤드류 스미스(Andrew Smith) 캐딜락 글로벌 디자인 총괄은 “에스칼라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지만 미국적인 캐딜락의 전통적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며 “인테리어에는 첨단 기술과 장인 정신의 예술적인 결합을 통해 세심하고 독창적인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에스칼라 실내는 첨단기술을 집대성한 1열과 품격 있는 편안함에 주안점을 둔 2열로 구성돼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두 개 공간이 특별한 감성을 연출한다.

운전석 전면에 위치한 초박형 대형 곡면 OLED 스크린 3개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로 구분돼 온 영역을 통합한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술적 혁신은 촉각․청각 및 동작인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커넥티비티와 조작 편의성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

에스칼라는 여타 캐딜락 제품과 일관되게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수공예 맞춤 기술로 완성된 디테일과 신기술을 반영해 고급감을 배가한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함으로써 명품 수준 질감과 색상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전달한다.

에스칼라 콘셉트는 CT6에 적용된 대형 럭셔리 세단 전용 최신 후륜 구동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혁신적인 복합 소재 공법을 통한 고강도 경량 차체를 통해 최고 수준 차체 강성과 효율도 실현됐다.

또한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4.2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초대형 프레스티지 세단에 걸맞은 퍼포먼스와 기대 이상 연료 효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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