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BMW 상무, 수입차 첫 대한민국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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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BMW 상무, 수입차 첫 대한민국명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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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직종서 선정 영예

BMW그룹코리아 장성택(54) 상무가 2016년도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기술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2개 분야 96개 직종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산업현장 종사자 중 최고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선정하는 것. 30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장성택 상무는 이번에 기계분야 자동차정비 직종에서 수입차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명장이 됐다. 현재까지 자동차정비 직종 대한민국명장은 장성택 상무를 포함해 총 13명이다.

장 상무는 1982년 한국폴리텍대학 자동차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자동차와 현대중장비산업 등을 거쳐 1995년 BMW그룹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BMW그룹코리아 테크니컬 트레이닝 매니저를 거쳐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을 담당한 후 지난 2013년부터 BMW드라이빙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장 상무는 테크니컬 트레이닝 부문을 담당하며 사내 기술자격제도와 BMW AS 맨 파워 매니지먼트 제도 등을 도입해 BMW 서비스 인적 인프라와 정비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정비 기능장으로 2003년 수입차 업계 최초로 차량기술사 자격을 취득했고, 2007년 대한민국 기능한국인에 선정됐다. 기능올림픽 심사위원과 국가기술자격 심의위원을 맡았고, 여러 정부부처 자동차 핵심기술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수입차 최초 자동차정비 직종 대한민국명장이 BMW에 나왔다는 소식에 무척이나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BMW 내에서 제2, 제3의 명장이 이어서 탄생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대한민국명장 11명을 비롯해 우수숙련기술자 50명과 숙련기술전수자 4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개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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