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카오와 실시간 소통 채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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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카오와 실시간 소통 채널 마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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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의견 실시간 수렴 ‘K플라자’ 구축
 

고객 의견 실시간 수렴 ‘K플라자’ 구축

이벤트 생중계, 실시간 설문조사에 활용

기아자동차가 디지털 기반 소통 창구를 마련해 고객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선다. 기아차는 30일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카카오와 함께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기반 고객 소통 플랫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기아차는 카카오와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고객 의견을 빠르게 수렴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가능한 소통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소통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협업하게 됐는데, 카카오가 가진 매체로서 영향력과 기술 등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 고객 소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고객 소통 채널인 ‘K플라자’를 오픈한다.

‘K플라자’ 채널을 통해 신차 출시회나 주요 이벤트 등을 생중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구상되고 있고, 이를 통해 ‘K 플라자’ 고객이 기아차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소통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상품 개발 단계에서도 고객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실시간 설문 조사 기능도 활성화해 브랜드뿐만 아닌 상품 관련 부문에서도 고객 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고객 의견에 단순히 피드백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고객 의견을 제품 및 서비스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향후 카카오톡 외에도 카카오TV와 카카오드라이버 등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구축함과 동시에 단계적으로 소통 영역과 대상 또한 확장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고객이 기아차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전달하는 소통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기획했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기아차 미래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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