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8월 실적 전년 동월 대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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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8월 실적 전년 동월 대비 51.5%↑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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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합산 1만5240대 판매

내수․수출 합산 1만5240대 판매

SM6 큰 성장 거둬 실적 호조세

르노삼성자동차 내수 실적이 ‘SM6’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8월에 내수(7713대)와 수출(7527대)을 합해 1만52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1만57대) 대비 51.5% 증가했다. 전월(1만8483대)과 비교해서는 수출 모델 ‘로그’ 판매가 급감하면서 17.5% 감소했다.

내수는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전 모델이 고르게 판매가 늘어 전월(7352대) 대비 4.9% 증가했다. 전월(6201대)과 비교해서는 24.4%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SM6은 4577대로 전월(4508대) 대비 1.5% 판매가 늘었다. 지난달 판매가 시작된 SM6 디젤 모델은 고품격 상품성에 높은 경제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693대가 출고됐다. SM6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15.1%를 차지하며 동급 디젤모델 비중보다 월등히 높았다.

770대가 판매된 SM7은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4.1%와 18.1% 증가했다. 7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높은 판매세를 유지했다. 준대형 LPG 세단 강자로 올라선 SM7 LPe 모델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증가세를 보일 수 있었다.

소형 SUV QM3 역시 전월보다 2.8% 늘어난 1096대가 판매됐다. 반면 SM6 판매로 동급 차종인 SM5 실적은 크게 곤두박질했다. 8월에 324대가 판매돼 전월(312대) 보다는 3.8% 늘었지만, 전년 동월(1623대) 대비로는 80.0% 감소했다. SM5 누적 판매대수는 4910대로 전년 동기(1만7027대) 대비 71.2% 감소한 상태다. QM5 또한 QM6 출시 여파로 올해 들어 실적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누적 판매대수가 1095대로 전년 동기(4555대) 대비 76.0% 줄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3856대) 대비 95.2% 늘었다. 전월(1만1131대) 보다는 35.0% 줄었다. 수출을 이끌고 있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6700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48.2% 늘어난 반면, 전월 보다는 35.0% 감소했기 때문이다.

닛산 로그 누적 수출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37.3%가 늘어난 총 9만809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348대를 수출한 QM6(수출명 꼴레오스)는 올해 약 1만대 수출이 예고돼 닛산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차 하반기 수출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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