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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승용부문 국산차 실적서 르노삼성차 약진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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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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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전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큰 증가세

   
▲ 8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현대차 아반떼

전년․전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큰 증가세

쌍용차도 증가 … 현대․기아․한국GM 하락

8월 내수 자동차(승용부문) 시장에서 상위 3개사 실적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하위 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실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8월 승용차 판매대수는 9만1950대로 전년 동월(10만3486대)과 전월(9만9235대) 대비 각각 11.2%와 7.3% 하락했다.

전체 실적에서 꼴찌를 벗어나 4위를 기록한 르노삼성차는 77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6201대) 대비 24.4% 실적이 증가했다. 전월(7352대)과 비교해도 4.9% 실적이 늘었다. 대부분 차종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올해 르노삼성차 내수를 이끌고 있는 SM6만 4577대가 판매됐다. 전체 판매대수의 59.3%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들어 누적 대수는 3만6296대로 전체 누적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6%에 이른다.

쌍용차는 767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7517대)과 전월(7546대) 대비 각각 2.1%와 1.7% 증가했다. 쌍용차 역시 티볼리 한 차종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티볼리는 435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3488대) 대비 24.9% 증가했다. 이중 티볼리 에어는 1629대로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 티볼 리가 쌍용차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8%에 이른다. 티볼리 누적 대수는 3만67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2% 늘었다.

두 업체를 뺀 나머지 3개 업체는 모두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8월 승용차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아자동차는 3만2515대 판매로 전년 동월(3만6529대)과 전월(3만7912대) 대비 각각 11.0%와 14.2% 줄었다. 실적을 이끌던 ‘모닝’ ‘K5’ ‘K7’ ‘카니발’ ‘스포티지’ ‘쏘렌토’가 각각 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판매가 감소한 게 영향을 줬다.

판매 순위 2위로 밀려난 현대자동차는 3만2105대 판매로 전년 동월(3만9607대)과 전월(3만2977대) 대비 18.9%와 2.6% 줄었다. ‘쏘나타’와 ‘그랜저’는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모두 실적이 하락했고, ‘아반떼’ ‘싼타페’ ‘투싼’은 전월 보다는 실적이 늘었지만, 전년 동월 보다는 크게 줄었다. 제네시스의 경우 ‘EQ900’과 ‘G80’ 모두 전월 보다 실적이 하락했다.

한국GM은 1만1941대로 전년 동월(1만3632대)과 전월(1만3448대) 대비 각각 12.4%와 11.2%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레저차량(RV)인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판매 하락이 실적에 악영향을 줬고,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39.9% 판매가 하락한 ‘말리부’ 영향이 컸다.

5개사가 올해 8월까지 거둔 누적 판매 실적은 87만1948대로 전년 동기(81만7507대) 대비 6.7% 증가한 상태다.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와 같은 경기 부양책으로 시장이 호황을 누린 영향을 아직까지 받고 있는 셈이다.

누적 실적은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4개사 모두 증가했다. 현대차(32만2102대)와 기아차(31만5338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3.1%로 전년 동기(75.5%) 보다 2.4%포인트 감소했다.

8월에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승용차에는 현대차 아반떼(6756대)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쏘나타(5923대), 한국GM 스파크(5850대), 현대차 싼타페(5609대), 기아차 모닝(5506대), 기아차 카니발(4886대), 기아차 쏘렌토(4704대), 르노삼성차 SM6(4577대), 쌍용차 티볼리(4357대), 현대차 투싼(3963대)이 뒤를 이어 10위권에 올랐다.

기존에는 10위 안에 스파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대․기아차 차종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도 각각 한 차종씩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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