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 무분규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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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사 무분규 임단협 타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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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인상 및 격려금 지급 등 합의

기본급 인상 및 격려금 지급 등 합의

7~8일 조합원 찬반투표로 확정 예정

르노삼성자동차가 사내 대표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과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잠정합의를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대타협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 7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노사 양측은 실무협상 9회와 본협상 5회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과 임단협 타결 격려금을 비롯해 SM6 및 QM5 출시격려금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전제로 방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의견을 조율해 기본급 3만1200원 인상에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150% 지급과 사무직군 임금인상액 중 평가인상분 반영을 45%에서 100%로 확대에 합의했다. 아울러 인센티브 750만원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의 날 대체휴일 적용안과 통상임금 지급항목 등도 확정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잠정안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회사가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고, 회사가 성과를 낼 때 직원에게 보답할 수 있는 문화를 국내 자동차 업계 중 가장 모범적으로 정착시켰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노조원의 찬반 투표는 7일가 8일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노사는 올해 임단협 협상을 추석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임단협 잠정합의로 올해 고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는 SM6와 QM6 생산․판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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