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동차기술원, 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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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동차기술원, 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 새출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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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재)전북자동차기술원이 ‘(재)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 기관명칭을 바꾸고 글로벌 자동차전문기관으로서의 재도약을 시작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자동차기술원(원장 이성수)이 지난 5일 산업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얻어 ‘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 기관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과 산업 간의 경계를 넘어서 자동차와 연관산업의 융복합 R&D 전문기관으로 글로벌을 지향한다고 명칭변경의 의미를 설명했다.

2003년에 설립된 이래 자동차·부품, 뿌리산업의 육성에 있어 도 출연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이 높았던 기술원이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춰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협업·경쟁을 통해 글로벌 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실제 올해 초 기술원에서 자체 실시한 외부 고객 수요조사에서도 글로벌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융합과 협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기관명칭을 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 변경하는 한편 영문 이니셜은 고유브랜드로 정착된 ‘JIAT’를 계속 활용하고, 영문명칭에 융합(convergence)의 의미를 추가했다(JIAT; Jeonbuk Institute of Automotive convergence Technology). 기관명칭 변경과 함께 본부체제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융복합 신사업 기획과 미래 융합기술 R&D, 자동차·뿌리 협업 등 핵심기능을 강화하면서 기존 6실 2센터의 조직을 2센터 감축하여 1실 5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자동차와 뿌리기업의 동반성장 지원과 뿌리기술 R&D기능을 보완하고, 지능형자동차와 친환경자동차(탄소 융복합 등) 등 미래자동차 분야의 신사업 기획과 선행연구를 포함해 신성장 사업발굴에 역점을 둔 경영전략을 금번 조직개편에 반영한 것이다.

개편된 조직은 전략기획실, 자동차뿌리협업본부, 신성장사업본부, 시스템연구본부, 감성융합연구본부, 경영지원본부로 앞으로 본부장을 중심으로 핵심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감성융합연구본부 내 스마트전장연구그룹을 두어 지능형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비하도록 했고, 신성장사업본부를 통해 자동차·뿌리 및 탄소 등 융복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체계를 공고히 했다.

한편, 이성수 원장은 “금번 조직의 명칭변경과 개편은 국내 자동차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업 및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북이 글로벌 자동차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의 조기 안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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