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치백 기준, 신형 ‘i30’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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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치백 기준, 신형 ‘i30’ 탄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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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1.4/1.6 터보 엔진 새로 추가
 

가솔린 1.4/1.6 터보 엔진 새로 추가

현대차 최초 ‘캐스캐이딩 그릴’ 적용

글로벌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현대자동차 핫 해치(Hot Hatch) 신형 ‘i30’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가 지난 7일 서울 가빛섬에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i30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i30은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이번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했다. 현대차는 디자인․주행성능․실용성․안전성 전 부문에서 자체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해치백이라고 설명했다.

동급 경쟁 차종과 기본성능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내기 위해 터보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시켜 동력성능을 강화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대용량 브레이크 디스크를 기본 적용해 주행성능 또한 역동적이다.

 

대폭 강화된 차체 강성과 7에어백 탑재로 동급 최고 안전성을 확보했고,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같은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아울러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해 한층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차 개발 총괄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 차량 개발 방향성을 완벽히 구현했다”고 밝혔다.

엔진은 기존 i30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솔린 1.4 터보 모델 복합연비는 ℓ당 13.0km이고, 가솔린 1.6 터보는 11.6km다. 기존 가솔린 2.0 모델 보다 경제성이 향상됐다. 이밖에 디젤 1.6 모델 복합연비는 17.3km를 기록한다.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가 2010만~2435만원(튜너 패키지 적용 1910만원부터)이며, 가솔린 1.6 터보는 2225만~2515만원, 디젤 1.6은 2190만~2615만원이다.

‘튜너 패키지’를 적용한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기존 가솔린 2.0 모델 엔트리 트림보다 70만원 가격이 낮으며, 디젤 모델도 엔트리 트림 가격을 동결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밖에 9개 외장 컬러와 5개 내장 컬러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신형 i30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해치백 시장은 지난 2006년 4000대 규모였던 것이 지난해 2만9000대까지 성장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국내(1만5000대)를 포함해 글로벌 25만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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