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자파 평가기술 구축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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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자파 평가기술 구축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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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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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융합기술원 통해 인프라 구축, 국제인증 시험기관 지정 만전

【전북】전북도가 미래형자동차 전장부품 개발을 위해 ‘전자파 평가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산업에 환경, 에너지,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정보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돼 스마트(지능화, 똑똑한 차)화 되면서 자동차 전장부품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자파 분야 평가기술 확보가 전기자동차와 지능형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 개발에 있어 확고부동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융합기술원을 통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자파 분야 국제인증 시험기관 지정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지난 5일 기관명칭을 변경한 배경에도 지능형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비할 목적이 숨겨져 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대형상용차의 전자파 측정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상용차용 10m 전자파 챔버’를 완공하고 2017년을 목표로 ‘자동차 전장품분야 전자기내성 및 전자기적합성’에 관한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유럽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제인증 기관인 ‘VCA(영국자동차인증국, Vehicle Certification Agency)’의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4일 VCA 측의 현장점검까지 마친 상황이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등 지자체와 국내 유관기관 및 기업이 함께하는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면서 상용차부품 R&D센터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파 챔버와 측정시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미래자동차 기술을 확보하는데 있어 전자파 분야의 시험평가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금번 상용차부품 R&D센터 개소를 통해 소개하게 될 전자파 챔버 등을 활용해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국내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이끌어 내어 전북 자동차산업의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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