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안드로이드 앱 ‘카카오맵’ 출시
상태바
카카오, 안드로이드 앱 ‘카카오맵’ 출시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로운 회전·3D 입체뷰 실현

카카오가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동 영역 관련 서비스 라인업을 확고히 구축했다.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신규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지도 서비스는 지난 2009년 출시한 ‘다음지도’ 앱의 전면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수년간 축적해온 풍부하고 정확한 데이터베이스에 최신 지도 기술과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카카오맵은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지도 데이터를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불러오는 ‘벡터’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지도 서비스가 고정된 지도 이미지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지도의 확대와 축소만 가능했던 데 비해 카카오맵은 자유로운 회전과 3D입체 뷰까지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맵은 지난 7월 국토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유 받은 3차원 공간 정보를 활용해 ’3D 스카이뷰’도 제공한다. 기존 스카이뷰가 위성·항공 사진을 활용해 평면적인 실사를 보여주는 형태였다면 3D 스카이뷰는 실제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3D 실사로 가장 현실에 가깝다. 현재는 서울·성남 지역이 서비스 대상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카카오맵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정확하고 빠른 ‘길찾기’ 서비스를 비롯해 위치 기반 ‘추천’ 기능 등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iOS용 앱은 연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재혁 카카오 로컬팀장은 “카카오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정확하게 연결함으로써 이동 영역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종합 솔루션 서비스”라며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