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내버스 연료절감장치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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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내버스 연료절감장치 효과 ‘톡톡’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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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 운행 결과 연료비 평균 7.9% 줄어
연중 예산 30억∼40억원 절감 ‘효과’

【광주】지난 5월 광주지역 모든 시내버스에 확대 설치된 연료절감장치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늘어나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전체 시내버스 1041대에 연료절감장치를 장착해 5월부터 확대 운행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연료비가 평균 7.9% 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콘을 풀가동한 가운데서도 절감효과를 거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료절감장치는 설치업체가 무상으로 설치한 후 연료비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광주시는 예산 투입없이 시내버스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연료비 절감액은 광주시, 버스회사, 설치업체가 각각 50%, 13%, 37%씩 배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평균 8~10%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돼 총 연료비 400억원 중 연간 30억∼4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내버스업체 임직원과 운전원을 대상으로 기·종점 순회교육을 실시해 운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체 운수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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