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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응, 모두가 힘을 모아야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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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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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때문에 나라 전체가 큰 걱정에 사로잡힌 상황이다.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전문가들, 정부 관계자 등이 나서 나름대로 진단과 대책 등을 말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걱정은 쉽게 가시지를 않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더많은 설들이 난무한다. 확인되기 어렵거나 확인 불가능한 말들도 여과없이 사이버 공간을 횡행하니 또다른 걱정거리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신문지상이나 TV 등 공공매체에 등장하는 지진에 관한 진단이나 평가, 분석 등은 사실 일반인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것들이다. 그래서 불안감이 더 커진 것도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책임있는 사람들이 좀더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이야기해줘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우리 국민의 절대적인 다수가 장거리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속철도의 경우 지진에 얼마나 안전한지 누구든 궁금해 할 수 있다. 혹 불안감의 여지가 있다면 그것조차 공표하고 차분하고도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가옥이나 빌딩과 같은 건축물의 안전 문제, 원자력발전소나 댐, 터널이나 교량 등 시설물의 안전도 확인도 중요하다.

지역이나 시설의 용도 등에 따라 적용해야 할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설명이 돼야 할 것이다.

지진을 미리 간파하고 예보를 발령하는 체제도 현재 상태로는 안된다는 것이 일반의 생각이다. 물론 이 문제는 국회에서도 다뤄지고 있지만, 논란만 거듭하다 아무 것도 손에 쥐는 것이 없는 식이라면 더 이상 용납되기 어려울 것이다.

피해자 지원에 관한 국가적·사회적 대비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들 한다. 허둥대다 시기를 놓쳐 귀중한 생명이 희생당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지진은 천재지변이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이다. 일본의 경우 상시 지진 피해를 겪어온 나라이므로 이 부분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대비를 잘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선진화한 일본의 지진 등 재난에 대한 대비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배울 것은 배우며 서둘러 대응태세를 확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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