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영암서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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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영암서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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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8 LMS컵’ 7~8전, 24~25일 개최

‘R8 LMS컵’ 7~8전, 24~25일 개최

유경욱 선수, 신형 차량으로 출전해

아우디코리아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016 아우디 R8 LMS컵’ 제4전 7~8라운드 경기를 개최한다.

올해 5회 째를 맞이한 ‘2016 아우디 R8 LMS컵’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태국 창 서킷,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대한민국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대만 펜베이 서킷을 거쳐 다시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까지 총 6전 12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아우디 R8 LMS 컵 종합 부문’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마스터즈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개 타이틀을 걸고 승부를 겨룬다.

아우디코리아는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이자 유일한 레이싱 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로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유경욱 선수는 지난해 영암 KIC 서킷 한국전에서 준우승을 거둬 이번 홈경기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유경욱 선수는 이번 시즌 한층 더 강력해진 출력과 경량화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한 경기를 보여줄 ‘뉴 아우디 R8 LMS컵 카’로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지난 시즌 ‘아우디 스포트 TT컵 2015’ 우승자 폴란드 출신 ‘얀 키즐(Jan Kisiel)’과 포뮬러 마스터즈 시리즈 출신 레이서 ‘마틴 럼프(Martin Rump)’ 등 세계적 기량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또한 프로 선수들 외에 잠재력 갖춘 신예 선수와 수준급 아마추어 드라이버들도 경기에 참여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 유일한 원메이크 레이스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 튜닝을 엄밀히 제한해 순수하게 드라이버 역량과 전략이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R8 LMS’ 차량은 아우디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이다.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이전 차량대비 25마력 상승한 585마력, 최대토크는 54.1kg∙m에 이른다. 6단 시퀀셜(세미오토매틱) 트랜스미션과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가 적용됐고, 아우디 초경량 설계 기술이 적용돼 차량 무게는 이전 차량보다 65kg 감량된 1225kg에 불과하다.

또한 이번 시즌 팀 아우디 코리아 차량 외관은 ‘미스터 존스 어소시에이션(Mr. Jones Association)’이 디자인했다. 조선시대 왕의 뒤에 놓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에서 영감을 얻어, 5개의 산봉우리를 현대적인 그래픽 패턴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산 정상에 오르듯 포디엄 정상에 오르려는 아우디코리아 염원을 담았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매년 전 세계 최고 선수들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원 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대회 일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아우디 첨단기술을 탄생시키는 산실(産室)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며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 선전을 기원하며, 보다 파워풀해진 새로운 경기 차량이 도입된 만큼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모든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모터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도전과 경쟁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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