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마힌드라∙LG와 커넥티드 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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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마힌드라∙LG와 커넥티드 카 개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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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무 협력 양해각서 체결
 

쌍용자동차가 미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개발을 위해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 및 LG유플러스와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해 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차량 내∙외부 정보 송수신 및 서비스 제공은 물론 차량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지난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커넥티드 카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는 윤병도 쌍용차 제품개발본부장과 이수원 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라비찬드란(L. Ravichandran) 테크 마힌드라 최고운영책임자, 강문석 LG유플러스 비즈니스솔루션(BS)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MOU 체결로 쌍용차를 포함한 3사는 향후 3년 내 커넥티드 카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출시를 위해 협력한다. 쌍용차는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테크 마힌드라는 차량 안전․보안 및 원격 제어 관련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망 제공 및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각각 맡는다.

또한 이번 협약에 마힌드라그룹 계열사인 테크 마힌드라가 참여함으로써 기술 개발 부문에서 쌍용차와 마힌드라그룹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6월 세계적인 IT회사 구글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기반 글로벌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 OAA에 ‘마힌드라&마힌드라’와 동시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윤병도 쌍용차 제품개발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쌍용차는 스마트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커넥티드 카 플랫폼 구현은 물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 마힌드라는 연매출 4조5000억원에 10만7000명에 이르는 IT전문 인력을 보유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컨실팅 업체다. 전 세계 80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8월 인도 현지에서 보쉬, 보다폰과 함께 공동 개발한 마힌드라 커넥티드 카 플랫폼 디지 센스(DiGi SENSE) 1.0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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