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 열흘간의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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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 열흘간의 대장정 돌입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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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제45회 안동민속축제’와 동시 개막
첨단영상, 플라잉 퍼포먼스, 아트 불꽃쇼 ‘장관’

 

【경북】올해로 스무 살을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과 안동의 가치 있는 민속 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제45회 안동민속축제’가 지난달 30일 저녁 6시30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허도령 전설을 모티브로 첨단영상과 환상적인 플라잉 퍼포먼스, 그리고 화려한 아트 불꽃쇼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됐다.

올해 주제인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된 멀티미디어쇼는 탈춤 마을에서 자라나는 한 그루의 나무로 탈을 깎아 탄생한 총각탈과 각시탈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들의 만남을 기원하는 해외 각국의 축하, 그리고 마침내 천상의 인연으로 만난 총각탈과 각시탈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스토리로 진행됐다.

먼저 서막 ‘하회마을 경사났네’에서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해 풍물, 전통연희, 출연자와 관객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1막 ‘한 그루의 꿈을 심다’에서는 탈춤 마을의 등장과 나무의 성장 과정을 무대에 설치된 LED를 통해 멀티미디어 영상 쇼와 무대 장치 퍼포먼스로 이어지고, 2막 ‘탈 깎는 아비’에서는 나무의 소원으로 탈을 깎는 노인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특히 2막에서는 사회자 없이 배우의 소개로 축사가 이어져 사회자 없는 특별한 개막식을 선보였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중성을 중심으로 탈춤축제에 어울리는 개막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20년을 맞아 다양한 연출 기법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특별 개막식을 진행했다.

스무살, 성년의 나이를 맞은 신명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오는 9일까지 안동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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