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정확 서비스로 현대차 이미지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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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정확 서비스로 현대차 이미지 높일 것”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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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희 제천현대상용서비스 대표이사
 

“제천 지역에서 현대차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맡아 보고 싶습니다.”

훤칠한 키에 활짝 웃는 미소가 인상적인 전석희(51) 제천현대상용서비스 대표이사. 전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 건설기계를 취급하는 회사를 운영해 오다, 2008년 현대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대리점을 제천에 열었다. 아울러 2011년에는 종합폐차장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건실한 제천지역 사업가다.

사실 전 대표가 올해 상용차 정비업계에 뛰어 든 것은 현대모비스대리점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들이 큰 영향을 줬다. 국산차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전 대표는 국산차 부품을 취급하면서 제천지역에서 현대차 서비스가 외산차에 비해 취약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현대차가 만든 대형트럭 성능과 내구성․편의성․경제성은 이미 외산차를 뛰어 넘었지만, 사후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해 고객 불만이 쌓였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 대표는 “제천은 인구가 13만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근에 석회석 광산과 시멘트 공장이 밀집한 단양과 영월이 있어 상용차 시장만 놓고 볼 때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라며 “엑시언트와 같이 현대차가 만든 대형트럭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데 서비스가 이를 뒷받침 못해 고객 이탈이 제법 발생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제천지역에서 현대차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여보고 싶었던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부지를 매입하고 1년 4개월을 노력해 올해 4월 상용차 전용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전 대표는 초기 시행착오 등을 거쳐 운영 4개월 만인 지난 8월부터 차츰 시설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제대로 된 정비업체를 이뤄내려면 앞으로 더 고생해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객과 직원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사업가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는 강한 신념과 의지가 엿보였다.

전 대표는 “상용차 차주는 집 한 채 가격에 육박하는 차량을 끌고 다니기 때문에 차가 곧 재산이라는 생각을 갖는다”며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을 상대로 1분 1초라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함으로써 제천지역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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