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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속도로 안전관리 문제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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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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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도로공사는 집중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을 다니다 보면, 다소 살벌한 느낌을 주는 플래카드가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운전자들에게 자극을 주더라도 사고를 줄일 수 있다면 과감하게 시행을 결단한 결과 이것이 고속도로 안전에 크게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곤 했다.

특히 졸음쉼터를 만들고 계속 증설하면서 그 기준을 만들고 필요성을 적극 알림으로써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 최근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교통안전과 관련한 몇가지 지적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고속도로 역주행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교통사고 발생 역시 만만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물론 도로공사는 이에 관한 보고나 통계를 갖고 있어 잘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처음 이같은 사실을 접한 시민들은 의외의 사고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그와같은 사고의 재발이나 그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도로공사의 확실한 예방대책 수립과 시행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역주행사고 발생과 관련해 단순히 ‘음주운전자에 의한 불예측성 사고’라고 치부하거나, 휴게소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휴게소 운영주체들의 안전관리 소홀’만을 지적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두 종류의 교통사고 역시 포괄적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장하고 있는 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도로공사에 보다 근본적인 대응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역주행 사고의 경우 진입단계에서의 완벽한 제어가 필요하며, 휴게소 사고는 휴게소 내 자동차 동선의 안전성 확립과 보행자와의 동선 분리, 관리요원의 확충, 이용자 안내와 홍보 등 훨씬 다양한 대응요령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게소의 경우 민간에 운영이 맡겨져 있다는 이유로 관리에 소홀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도로공사는 전에 없이 안전 문제에 집중하고 있고 또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으므로 충분히 이같은 문제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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