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60위 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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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60위 내 진입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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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5위로 2년 연속 30위권
 

현대차 35위로 2년 연속 30위권

기아차 5단계 오른 69위 첫 진입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 발표 ‘2016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6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우선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평가액 125억 달러(13조9000억원)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4계단 상승한 35위에 올랐다. 글로벌 브랜드 평가에서 2년 연속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에, 지난 2005년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12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기록한 113억 달러보다 11.1% 증가한 125억 달러에 이르는 브랜드 가치로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대차 올해 브랜드 가치는 2005년 35억 달러와 비교해 3.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순위 또한 84위에서 49계단이나 상승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도 2012년부터 5년 연속 아우디를 제치며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5년 1월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했고, 그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2011년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하고, 현대차라는 브랜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된 감동과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해왔다.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한 2011년 이후 브랜드 가치가 매년 평균 약 17% 정도씩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브랜드 가치 평가액 63억 달러(6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순위가 5계단 상승한 69위에 올랐다. 이로써 기아차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에서 6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렸고, 5년 연속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브랜드 가치를 달성했다. ‘디자인 경영’을 처음 선포한 2006년 9억 달러와 비교하면 7배 이상(603%)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뛰어난 상품 경쟁력과 앞서가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꾸준히 추진해온 브랜드 이미지 혁신 노력이 빠른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봤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며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내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은 뛰어난 상품성과 혁신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 결과로, 특히 디지털 접점에서 고객경험과 강력한 SUV 라인업을 앞세운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개선 결과가 놀랍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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