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경기전망 ‘최악’…‘화물연대 총파업’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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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경기전망 ‘최악’…‘화물연대 총파업’ 삼중고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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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4분기 경기 ‘최악’ 전망…철도*화물연대 총파업 등 삼중고

BSI ‘86’ 기준치 밑돌아…수출지수 ‘7P 하락’

화물연대 총파업이 전격 개시되면서 좀체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한국경제에는 한층 더 먹구름이 드리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400여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4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경기전망지수는 86으로 집계돼 기준치(100)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선업 경우 BSI가 40으로 기준치를 크게 하회했으며, 특히 수출의 경우 24까지 떨어져 전 세계 선박수요 급감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외에도 자동차는 노조파업의 영향으로, IT·가전은 스마트폰이 시장성숙기에 진입하면서 BSI는 각각 87·92로 각각 나타났다.

상의에 따르면 수출전망지수는 3분기보다 7P 하락한 85였고, 내수는 4P 상승한 86이었다.

상의는 “수출의 1/4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부진,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교역 위축 등으로 수출여건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전분기의 85에 비해 1P 상승해 추세상으로는 바닥을 지나 내년 봄에는 개선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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