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5단체 공동 성명 발표...강호인 장관, “명분 없다”
화물연대에 의한 집단 운송거부 사태에 대해 화물운수업계를 대표하는 사업자단체가 공동으로 나서 조속한 복귀와 수송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화물연합회(회장 신한춘), 개별화물연합회(회장 안철진), 용달화물연합회(회장 전영승), 화물운송주선연합회(회장 명영석), 통합물류협회(회장 박재억) 등 5개 관련 단체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4시 화련회관에서 성명서를 통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물류수송 차질이 우려되는 등 국가 경제 및 물류에 큰 어려움과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거듭 현업 복귀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국가 경제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대형화물차 위주로 구성된 화물연대가 직접적 이해관계가 적은 사안에 대해 비현실적인 주장을 되풀이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불편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한 명분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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