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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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 거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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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년째 중기 1450곳 지원

현대차그룹, 4년째 중기 1450곳 지원

정보통신기술 접목해 맞춤형 공정혁신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적극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10일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및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협력사 품질경쟁력 확보 방안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참석자 모두가 결의를 다지는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에서 설계․제조․공정․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공장을 생산시스템이 최적화된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과 산업부는 2013년부터 7년간 각각 291억원과 13억원씩 모두 304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 1450개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 일환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자동차관련 750개와 기타 500개를 합해 1250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자동차관련 기업 스마트공장 전환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정부 ‘스마트공장 거점클러스터 구축 사업’ 지원 일환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입주한 100여개 중소협력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우선 전환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광주지역에서는 광주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자동차관련 100개를 포함한 200개 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된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57% 가량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해 업체당 2000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필요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및 국내 제조업 부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업체별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경영진단을 실시해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도금․도장․사출․프레스․용접․고무․열처리․가공․전기전자․주조․단조 등 자동차산업 11개 업종별 표준모델을 개발해 참여기업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참여기업과 정보통신업체 그리고 코디네이터 등 스마트공장 참여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도 그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협력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협력사와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직면한 4차 산업혁명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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