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윤영근 (주)금정모터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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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윤영근 (주)금정모터스 회장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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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 50년 '그 때를 기억합니다'

‘자배법 입법화’ 주도적 역할

정비수가 인상 등 ‘숱한 난관’ 끈질긴 집념과 소통으로 돌파

 

 

“교통신문이 창간 반세기를 맞았다니 내가 교통신문과 인연을 맺은지도 어언 40여 년이 됐나 봅니다.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나라 최고의 교통전문지로 거듭나기를 기원하고 또한 앞으로 정비업계의 나침반이 돼 주길 바랍니다.”

윤영근 (주)금정모터스 회장(78)은 교통신문에 대해 “언제나 전문지로서 정비업계의 정보교류의 장을 열어줌은 물론 육운업계와 물류업계, 자동차업계 등 국내 모든 업계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우리나라 자동차관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여 종의 교통 관련 신문 중에서 유독 교통신문이 교통관련 종사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는 전문매체로 부각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는 입장이다.

윤 회장은 “교통신문이 담고 있는 콘텐츠에 정비 등 교통관련업계가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희망적인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 교통신문의 사명이라고 봅니다. 희망적인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언론은 업계와 교통문화를 건실하게 선도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면하고 있는 현실과 지나쳐 온 과거를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예측하고 그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것도 언론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교통문화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이 산재해 있는 지금 민?관과 언론이 혼연일체가 돼 교통산업과 교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전을 굳건히 하는 계도자이자 선도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1974년 한 정비업체 관리자로 업계에 투신한 이후 관리자로 전전하다 1983년 당시 부산기공사를 인수하고 대표자 변신한 뒤 승승장구했다.
경영자로서 2000년 초반 부산정비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비대위’를 구성할 정도로 위기에 처한 조합을 정상화 시킨 리더십이 조합의 9·10대 이사장을 맡는 계기가 됐다.
 

6년간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2003년 정비연합회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자배법) 개정법률안 추진위원장을 맡아 이 법을 입법화 해 ‘공표’를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의원입법으로 추진된 자배법 개정법률안은 국회 관련 상임위 심의를 거쳐 본회 통과까지 숱한 난관을 끈질긴 집념과 폭넓은 소통으로 돌파했었다.
 

자배법 개정법률안 공표로 인한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인상이 당시 어려웠던 정비업계의 경영수지 개선에 숨구멍을 틔워주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금까지도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조합 회관을 구입하고 조직도 안정화 시키면서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조합원사가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조합을 반석위에 올려 놓은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윤 회장은 “조합이 어려웠을 때와 자배법 입법화 과정 때 교통신문이 함께하며 힘을 실어준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교통신문에 대한 윤 회장의 애정과 관심은 남다르다. 그는 항시 사무실에 교통신문을 비치해 언제든지 종사원들에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 회장은 “정비 등 교통관련 업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분석과 정책적인 해결 방안을 교통신문을 통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전문언론으로 거듭나 우리나라 교통관련 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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