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2호선 '소음 가장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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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2호선 '소음 가장 심해‘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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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도시철도 4개 노선 중 2호선이 가장 소음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6월 도시철도 4개 노선 208개 구간에서 측정한 소음도를 분석한 결과, 2호선의 평균 소음도가 74dB로 가장 높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전동차 바퀴가 고무재질로 된 경량 전철인 4호선이 가장 조용했다.

도시철도 대부분 구간에서 부산교통공사의 소음관리 목표치(74~78dB)를 넘지는 않았지만 1호선 2개 구간, 2호선 3개 구간에서 목표치를 초과하기도 했다.

소음 기준을 초과한 곳은 일부 곡선 구간으로 레일에서 나오는 레일 측면마찰음(스킬 소음)과 레일소음이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소음도 조사는 공차 운행 중 객차 중간 칸 실내 중앙지점 1.5m 높이에서 측정한다.

연구원은 “교통공사가 레일코팅과 완충장치, 객실 방음, 적정운행속도 등 다양한 방법의 소음저감 노력을 업그레이드해 스킬 및 레일 소음과 풍절음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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