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서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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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서울서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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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2인 1조 34팀 참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친환경운전 문화의 확산을 위한 ‘2016년도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를 10월 29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는 대기오염물질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국민 참여 방안인 친환경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렸으며,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그간 수도권․충청권 등 지역별로 실시됐던 대회를 전국 대회로 통합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전 신청 접수 34팀(2인 1조)이 경제속도(시속 60∼80㎞) 지키기와 급출발·급가속·급감속 ‘3급 안하기’ 등 친환경 운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왕복 약 60km 거리를 교통 정보를 수집·활용해 자유롭게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보운전 생활화를 위해 참가자에게는 대회 시작·도착점인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위치와 반환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 위치만 제공됐고, 주행 노선을 별도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시상은 연비소모율과 운전습관 등을 평가해 우수자를 선발했다. 유종별로 1위 팀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위와 3위팀에게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상금 각 50만원 및 3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 속 친환경운전 습관 정착과 친환경운전 모바일앱 보급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365 친환경운전 체험단’ 우수 활동자 26팀의 초청 경기도 함께 열렸다. 체험단 기간 중 활동 내용을 종합평가해 1위 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 2위 팀에게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상금 20만원, 3~4위 팀에게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상과 상금 각 20만원이 수여됐다.

아울러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가수 지숙을 친환경운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도 열렸다. 지숙은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자동차를 혼자 정비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 8월에는 친환경운전 모바일앱 홍보 동영상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친환경자동차 및 피규어 로봇 전시, 친환경운전 가상체험관,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태양광 선풍기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번 행사가 환경부·서울시에서 공동 개최함에 따라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중시하는 정부 3.0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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