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내년 상반기 국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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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 내년 상반기 국내 진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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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383km 주행 큰 관심
 

1회 충전 383km 주행 큰 관심

친환경차 부문 선도 기대 높아

한국GM이 지난달 26일 ‘2016 한국전자전(KES)’에서 차세대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를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GM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6일부터 3일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개최된 행사에서 자동차 업계 최초로 쉐보레 파빌리온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기술과 역량을 담은 볼트 EV를 포함한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을 공개했다. 개막 첫 날에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GM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볼트 EV가 국내 출시되면 한국GM은 동급 최고 수준 효율을 자랑하는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최대 전기 주행거리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볼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함께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다양한 친환경차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쉐보레 최신 전기차 개발 기술과 LG그룹이 협업해 탄생시킨 볼트 EV는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장거리 주행 전기차다.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1회 충전으로 383km(238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고 인증 받았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대폭 강화한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함으로써 전기차 고객에게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볼트 EV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제품가격은 내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된다.

한편, 개막날 열린 GM 모빌리티 포럼에서는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해 로웰 패독(Lowell Paddock) GM 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및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과 마틴 머레이(Martin Murray) GM 전기차 개발 담당임원이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서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 변화를 조망하고 쉐보레 전기차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패독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앞으로 5년은 지난 50년 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GM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해 미래를 위한 투자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폭넓은 파트너십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향후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공유경제’ ‘친환경차’ 4대 핵심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 자동차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퍼스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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