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본국 귀환 베트남 여성·자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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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본국 귀환 베트남 여성·자녀 지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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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함께돌봄 센터’ 건립 지원
 

‘한-베 함께돌봄 센터’ 건립 지원

법률․취업․창업 지원, 어린이 교육

현대자동차가 국내 결혼이민 예정자 및 결혼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 성공적인 정착․자립을 위한 지원 시설 건립을 후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27일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유엔인권정책센터, 베트남 껀터시 여성연맹 및 지방정부 관계자, 베트남 귀환 여성 및 자녀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원금을 전달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한-베 함께돌봄 사업’ 출범식을 진행했다.

‘한-베 함께돌봄 사업’은 베트남 결혼이민예정자, 결혼이민 후 귀환한 여성 및 자녀를 위해 교육․상담․보육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도 다톡다톡 상담카페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경제교류가 활발한 베트남-한국 양국 간 새로운 방식 민간 교류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베트남에서 양국 정부와 NGO 및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

센터는 201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양국 가정 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한-베 가정법률상담소’와 귀환 여성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기관 취업 창업 교육기회 제공, 자녀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한-베 어린이도서관’과 ‘한-베 다문화교육시설’, 향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춘다.

 

현대차는 센터 건립과 운영에 2019년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향후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베트남 현지 현대차 대리점인 탄꽁 그룹(Thành Công Group)도 센터 건립 및 운영에 대한 행정 지원과 베트남 귀환 여성인력 취업 창업 지원 및 채용, 임직원 정기 자원봉사 등으로 ‘한-베 함께돌봄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박상민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은 “베트남에 청년 자립을 위한 현대-코이카드림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여성 자립을 위한 함께돌봄 센터 건립을 지원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대리점과 함께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껀터시 여성연맹과 ‘한-베 함께돌봄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유엔인권정책센터 신혜수 대표는 “베트남과 한국 정부․기업․NGO가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건설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2016년 2월 청년인재육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베트남 청년이 자동차 정비 및 건설안전 기술교육을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현대-코이카드림센터’를 설립했다.

아울러 베트남에서 ‘한-베 함께돌봄 사업’을 포함해 사회공헌 방향성인 6대 무브 중 사회적 약자 자립지원 및 인재 육성을 위한 ‘드림무브’에 부합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베트남 대리점과도 활발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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