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아우토빌트지 ‘아이오닉’ 상품성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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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아우토빌트지 ‘아이오닉’ 상품성 극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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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 토요타 프리우스와 비교 결과

HEV, 토요타 프리우스와 비교 결과

전기차는 신형 BMW i3과 동등수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가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誌’가 최근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를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럽 내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이기도 한 아우토빌트誌가 실시한 아이오닉 HEV와 프리우스 HEV 비교평가에서 아이오닉이 디자인과 차량 성능 등 주요지표에서 프리우스를 앞섰다.

이번 아우토빌트誌 비교평가는 두 HEV 차량에 대해 ‘차체’ ‘환경(이산화탄소 배출량, 공차중량, 주행소음 등)’ ‘주행다이내믹’ ‘커넥티비티’ ‘컴포트’ ‘파워트레인’ ‘비용’ 등 7가지 항목에 대해서 총 75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아이오닉은 7가지 항목 중 5가지 항목에서 앞서면서 총점 543점으로 529점에 그친 프리우스를 제쳤다.

특히 아이오닉은 날렵하고 모던하면서 절제된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와 함께 6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 적용으로 기어변속감이 우수하고 스포츠 주행 모드로 달릴 때 기대치보다 높은 가속성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프리우스 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있어 후발주자인 현대차가 선두주자인 토요타를 이긴 것으로, 유럽에서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량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우토빌트誌는 아울러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EV)과 신형 BMW i3을 간이 평가한 결과도 발표했다. 두 차종 모두 별 다섯 개 만점에 4개를 획득해 동등한 수준 성적표를 받았다. 간이평가는 정식 비교 테스트 실시 전 별도 항목별 평가 없이 정보 전달 목적 제원 소개 및 주행 테스트 위주로 이뤄진다.

아이오닉은 간이평가에서 민첩성과 핸들링, 고속 주행 시 안정된 승차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형 BMW i3에 비해 내부 공간과 적재하중에 있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유럽서 현대차 아이오닉이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며 “국내 고객에게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아이오닉 HEV와 EV가 차량 구매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토빌트誌는 독일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해당 시장 7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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