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고객 10명 3명, ADAS 옵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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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고객 10명 3명, ADAS 옵션 선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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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시장에서 안전 新 트렌드 주도
 

소형 SUV 시장에서 안전 新 트렌드 주도

사고예방 및 운전 편의성 측면 관심 커져

쌍용자동차 2017년형 티볼리 브랜드가 신규 적용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하 ADAS)을 앞세워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9월 티볼리 브랜드에 ADAS를 대거 채택한 2017년형 모델이 출시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 안전성이라는 새로운 선택기준이 제시됐다.

출시 후 지난 2개월 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누적 계약대수 기준으로 티볼리 고객 중 26.6%, 티볼리 에어 고객 중 32.9%가 ADAS 옵션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선택했다. 티볼리 전체로 따지면 전체 계약대수 중 29.1%에 해당하는 고객이 선택했다.

 

쌍용차는 특히 그 동안 고급차를 위한 것으로 인식됐던 프리미엄급 안전사양을 소형 SUV에 적용함으로써 ADAS 대중화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쟁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과 스마트하이빔(HBA) 등 핵심 ADAS 기술이 포함됐으면서도 가격 인상은 60만원에 그친 점도 소비자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봤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술적 완성도와 사고예방효과 뿐만 아니라 운전 편의성 등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ADAS 대중화 속도가 향후 더욱 빨라지면서 이 부분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자동긴급제동장치(AEBS)를 장착한 차량은 이를 탑재하지 않은 차량에 비해 추돌사고와 상해발생률이 각각 39%와 42% 가량 감소했다. 국내 역시 ADAS 대중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고예방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채택하고 차체 71.4%에 고장력강판을 사용하는 등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티볼리는 앞서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91.9점에 이르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다양한 국내외 인증 및 수상실적을 통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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