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검사정비聯, 제14대 회장에 전원식 대전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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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검사정비聯, 제14대 회장에 전원식 대전이사장 선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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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검사정비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전원식 대전조합 이사장이 제14대 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됐지만 선거 당일 돌출 상황이 벌어지면서 2명의 후보로 투표가 치러졌다. 전 이사장은 2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를 하면서 차기 연합회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17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통해 치러진 선거는 연합회장을 포함한 17개 시․도조합 전원이 참석해 진행됐다. 애초 연합회비 미납으로 투표권에 제한이 있었던 서울, 경기, 전남조합이 선거일 전 모두 회비를 완납하면서 18명의 선거 성원 구성을 마친 것이다.

선거는 현 박재환 연합회장과 김동경 경기조합 이사장, 전원식 대전조합 이사장이 후보로 등록하면서 각축전이 예상됐지만 선거일 박재환 회장이 모두 발언 도중 돌연 후보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히면서 두 명의 후보자로 압축되는 예상외의 결과를 보였다. 박 회장은 후보 사퇴에 대해 ‘다른 계획이 있다’는 말로 이유를 대신했다.

남은 두 후보자는 2차까지 가는 투표 끝에 11표를 얻은 전원식 이사장이 7표를 얻은 김동경 이사장을 4표차로 따돌리고 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 1차 투표는 동수를 기록했다.

전 이사장의 당선은 업계 내에서조차 예상 못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거는 현 연합회장의 연임 여부와 연합회비 납부를 전격적으로 처리하면서 입후보한 김동경 후보의 양자 구도로 점쳐졌지만 돌발 변수와 표심은 전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연합회 정책의 새바람에 대한 기대로 보는 것이 많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전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찾아가는 소통(通) 레인보우 선거공약 7가지’를 선언한 그는 ‘낮은 자세’를 강조하며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말뿐만이 아닌 의지보다는 행동의 변화로 연합회를 이끌고 손해배상보장법 개정에 따른 분쟁조정심의기구 신설, 보험정비요금 현실화 추진을 통해 연합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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