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주차장·지하도상가 겨울철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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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주차장·지하도상가 겨울철 안전점검 실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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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곳 표본 안전점검...긴급․경미사항은 즉시 현장조치

서울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등 안전에 취약한 지하주차장과 지하도상가에 대한 표본 안전점검을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총 37개의 지하도상가 등의 시설 가운데, 이용인구가 많은 강남역 지하상가 등 12곳에 대해 전기․가스․소방․기계․건축 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표본안전점검을 진행하는 것이다.

시에는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지하도상가(25개), 지하주차장(12개) 등 총 37개가 있으며, 이중에는 1980년 이전에 건립된 시설도 19개가 포함되어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토목 구조물의 변형 발생여부, 가스용기·차단기 관리상태, 전선 배선 불량 상태, 소화기 작동, 비상대피시설 등으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도상가는 휴게소 및 음식점의 가스설비 관리상태, 소화기 작동,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 비상대피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하주차장은 구조체의 균열발생, 난간의 파손상태, 용접부의 용접 상태, 조명시설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긴급한 사항이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장․단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토대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지하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겨울철이 도래하기 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예상되며, 화재와 같은 재난에 특히 취약한 지하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도 지하시설 주변에서 재난 위해요소 발견 시 다산콜센터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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