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후보 즉각 반박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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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후보 즉각 반박 “문제 없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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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매매조합 선거 ‘KU매거진 논란’

“연합회 실적과 겹치는 홍보책자, 조합장자격으로 얻어낸 성과”
“올 초부터 배부 안했다…시세조회사업의 활성화와 보호 차원”

최근 서울매매조합 선거전에서 불거진 ‘전국매매연합회 잡지 미배포 관련 의혹’을 제기한 안병열 후보의 주장에 대해 현 서울조합장인 박종길 후보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박 후보자는 안 후보자가 주장하고 있는 “연합회 정책 실적과 겹치는 부분의 후보자 홍보책자 활용에 대한 답변 요구”에 “선거홍보책자에 기재한 업적은 전국매매연합회에서 중고자동차업계 보호를 위해 해야 하는 당연한 업무이나 연합회 측에서 미온적으로 대처를 해 박 후보자가 홍보책자를 통해 밝힌 업적 내용들과 같이 직접 다니며 얻어낸 성과로 연합회에서 주관한 사업이나 성과가 아닌 박후보자가 서울매매조합장 자격으로 이뤄낸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때문에 “선거운동 기간 중 박 후보자가 배포하고 있는 홍보책자에서 20여개 항목을 본인 치적으로만 나타내고 있다”는 안 후보자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쟁점이 되고 있는 “연합회의 월간 잡지 ‘KU매거진’을 3년간 배포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지난 3년간 연합회에서 발행하는 ‘KU매거진’을 한번도 조합원들에게 배부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간 서울조합에서 발행한 ‘월간 중고차’와 함께 지부사무실을 통해 배부하였으며 2016년 상반기부터 배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서울조합에서는 서울조합원의 회비부담을 줄이고자 시세조회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연간 조합수입의 약 3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KU매거진’은 중고차시세표가 게재되는데 여기에 실리는 시세표가 서울조합에서 발행하는 책자 ‘월간 중고차’와 시세가 일치하지 않음에 따른 혼동이 발생해 잦은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 문제를 일부라도 해소시키자는 차원에서 ‘KU매거진’ 교부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조합 수입의 상당액을 차지하는 시세조회사업의 활성화와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는 주장이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안 후보자는 현 서울조합 시세위원장으로 해당 사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안 후보자가 '서울조합원들이 3년 동안 이 잡지를 본적이 한 번도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잡지 미배포에 대한 문제가 “업무상 배임이나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는 일방적 주장으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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