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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요쇼핑몰 일대 교통혼잡 ‘극심’...시속 6km 수준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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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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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시티 주변 가장 낮아...주요 상권 7~8km/h대

교통유발금 타임스퀘어가 최다...시 “대중교통 권장”

금요일 늦은 오후 서초구 반포 센트럴시티 주변 도로 통행속도가 시속 6㎞에 그치는 등 서울 도심 대형쇼핑몰 주변 도로 혼잡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교통혼잡을 야기하는 건물에 부과한 교통유발부담금 또한 강남구가 1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중구1)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주요 혼잡시설물 교통현황’ 자료에 따르면, 반포 센트럴시티 주변 신반포로의 통행속도가 금요일 오후 5∼6시 시속 6.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량 통행속도를 측정, 일평균 속도와 가장 통행속도가 낮은 시간대 속도를 추출했다. 센트럴시티 인근은 백화점과 함께 고속버스터미널 등 시설이 밀집돼 있어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센트럴시티 주변 도로는 잠원로가 토요일 오후 2∼3시 시속 9.0㎞, 사평대로가 금요일 오후 6∼7시 시속 9.8㎞/h 등으로 시속 10㎞를 밑도는 시간대가 많았다. 이어 강남구 주변 테헤란로가 차량 속도가 느린 곳으로 나타났다. 금요일 오후 6∼7시 속도가 7.2㎞/h에 불과했다.

이어 중구 롯데백화점 주변 소공로가 금요일 정오∼오후 1시 7.5㎞/h, 송파구 잠실 롯데백화점 옆 잠실로가 토요일 오후 5∼6시 8.4㎞/h였다. 잠실 롯데백화점과 제2롯데월드 옆을 지나는 송파대로의 토요일 오후 4∼5시 속도는 8.5㎞/h로 그 뒤를 이었다.

금·토요일 2일간 평균 통행속도 역시 센트럴시티 옆 신반포로가 12.4㎞/h로 가장 느렸다.

그 뒤를 중구 롯데백화점 옆 소공로가 13.8㎞/h로 따랐고, 잠실 롯데·제2롯데월드 주변 송파대로 14.7㎞/h, 코엑스 옆 테헤란로가 17.0㎞/h, 타임스퀘어 주변 문래로·영중로가 17.6㎞/h 등 순이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교통혼잡을 야기하는 건물에 부과한 교통유발부담금은 10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171억원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99억 2천만원, 영등포구 92억 7천만원, 서초구 82억 5천만원, 송파구 75억 7천만원 순이었다. 건물별로는 타임스퀘어가 14억 8천만원으로 1위, 제2롯데월드가 13억 5천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형쇼핑몰 주변 도로 정체가 극심한 만큼 교통유발부담금 등 부과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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