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5개 금융기관 제휴...친환경 '그린카드 v2' 출시
상태바
환경부-5개 금융기관 제휴...친환경 '그린카드 v2' 출시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6.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저탄소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5일 5개 금융기관과 함께 '그린카드 v2'를 출시했다.

5개 금융기관은 NH농협카드, BC카드,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이다. 내년에는 KB국민카드, 우리카드, 경남은행, 수협은행 등으로 발급 확대를 추진한다.

2011년 첫선을 보인 그린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를 활용, 카드 사용자가 저탄소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제공한다.

그린카드 소지자들은 저탄소 친환경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20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그린카드 v2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와 달리 탄소배출량과 유해성이 낮은 나무 소재로 만들었으며, 모바일 카드로도 전환할 수 있다.

저탄소 친환경 소비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 통신 등 생활요금을 자동으로 이체할 때 포인트를 적립해 주거나, 자동차 재사용 부품을 구매할 때 할인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현행 포인트 지급 구조를 대폭 보완,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축하는 '저탄소 인증제품'을 중심으로 에코머니 포인트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카드 v2는 BC카드사 회원은행(NH농협, IBK기업은행 등) 영업점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2011년 출시 후 발급 좌수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10월 기준 총 1435만장이 발급됐다.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그린카드 제도 운용으로 전기·물·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총 196만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린카드 소지자들은 총 277억원의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받았고, 이 포인트는 현금, 이동통신 결제, 상품권 교환 등에 사용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