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6’ 한국서 전 세계 첫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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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6’ 한국서 전 세계 첫 리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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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시동 꺼질 가능성 확인

주행 중 시동 꺼질 가능성 확인

폭스바겐․아우디․인피니티 등도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6 xDrive30d 등 19개 차종에서 엔진 타이밍체인 텐셔너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관련 리콜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들 차량에서 주행 중 타이밍체인 파손현상이 일어난다는 민원이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되자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제작결함 여부를 조사하게 했다.

리콜 대상은 2010년 3월 22일부터 2013년 12월 11일까지 제작된 19개 차종 1만1689대로, 해당 차량 소유자는 12월 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320d 등 13개 차종에 대해 저압 연료 공급 라인 제작공정상 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누설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5월 19일부터 리콜을 시작했지만, 자체 품질 조사 결과 문제가 된 저압 연료 공급 라인 생산기간이 당초 파악된 기간(2014년 6월 25일부터 2014년 9월 3일까지)보다 길어져 리콜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리콜 대상은 2014년 4월 11일부터 2015년 2월 23일까지 제작된 320d 등 14개 차종 8255대다.

또한 BMW코리아 그란 투리스모 30d 등 15개 차종은 중앙 에어백 센서 프로그래밍 오류로 에어백이 전개돼야 할 조건에서 전방 운전석과 동승자석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8년 12월 18일부터 2012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1433대가 리콜 대상이다.

기아자동차 구형 스포티지(KM)는 차체안정성제어장치(ESC) 유압 컨트롤 유닛(HCU)에 연결된 배선 커넥터 덮개 체결 불량으로 제설제 염수 등이 HCU 내에 유입돼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7년 8월 9일부터 2009년 5월 22일까지 제작된 2686대가 12월 9일부터 리콜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골프 A7 2.0 GTI 등 2개 차종은 연료탱크 흡입제트펌프 제작결함으로 연료가 새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5월 28일부터 2016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1311대와 아우디 A3 35 TFSI 56대가 리콜 대상이다.

2006년 5월 31일부터 2010년 2월 12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Q7 4.2 FSI 콰트로 등 2개 차종 275대는 연료펌프 플랜지(마개)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Q30은 앞쪽 좌·우 좌석안전띠 상단 고정부품이 반대로 장착되고, 뒷좌석 안전띠 버클 너트가 충분하게 체결되지 않아 운전자 등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11월 1일 제작된 2대가 대상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록스·악트로스 화물·특수차는 고압연료펌프를 고정하는 브래킷이 잘못된 부품으로 장착돼 축이 파손될 경우 운전자 의도대로 조향이 안돼 주행 중 사고 발생 가능성 발견됐다. 2015년 9월 8일부터 2016년 2월 3일까지 제작된 아록스(2643L, 2843L) 10대와 악트로스(2643LS) 20대가 11월 30일부터 리콜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BMW코리아(080-269-2200), 기아자동차(080-200-200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아우디 080-767-2834, 폭스바겐: 080-767-0089), 한국닛산(080-010-0123),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로 각각 전화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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