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車전지업계 중국 사업 애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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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車전지업계 중국 사업 애로 대응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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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에 우호적 관점 접근 요청

중국 정부에 우호적 관점 접근 요청

양국 협력채널 풀가동 공조 대응키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에서 사업에 나서고 있는 우리 전지업계 사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중국 공업신식화부(이하 공신부)가 기존보다 대폭 강화된 ‘자동차 동력 업계 규범조건’ 의견수렴본을 공고하는 등 중국내 사업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은 25일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를 면담해 이번 규범조건 의견수렴본에 대한 우리 업계 우려를 상세히 전달했다. 그러면서 외국인투자자 예측 가능성 및 합리적 기대이익이 적극 보호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앞서 24일 시스템산업정책관 주재 업계 실무회의에 이어 25일에는 정만기 제1차관 주재로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업계 관계자와 만나 대책회의를 열고 중국 전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중국 공신부장(전지 담당) 및 상무부장(외국인투자 담당)에게 서한을 조속히 발송해 합리적이고 우호적인 관점에서 우리 기업 투자 애로를 적극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채널 등 양국 간 협력채널에서 공식의제로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고위급 접촉도 확대했다. 또한 외교부 등 관계부처 협력채널도 적극 활용해 범정부차원에서 일관된 우리 입장을 중국 측에 제시했다.

이와 별도로, 산업부는 향후 중국내 전지 사업 환경 변화 가능성에 따른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업계와 공조해 대응하기로 했다.

상황 전개에 따른 제반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통상차원 접근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는 한편, 우리 업계 사업 활동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찾는다.

한편, 우리 업계는 중국 공신부 ‘자동차 동력 업계 규범조건’ 의견수렴본에 대한 의견을 성실히 제출하는 등 중국 사업 정상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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