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코리아, “車 전장부품, 경량화 비즈니스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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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코리아, “車 전장부품, 경량화 비즈니스 강화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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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0주년 ‘고부가가치 특수화학시장’ 비전 제시

국내 자동차·타이어업계 성장과 함께 2배 이상 성장

랑세스코리아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아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특수화학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랑세스코리아는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의 한국법인이다.

최근 글로벌 화학산업의 변화 속에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장잠재력과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특수화학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고부가가치 특수화학시장에서 선도적 우위를 공고히 하며 내실 및 외형 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특히 랑세스코리아는 자동차 전장부품 등의 초미세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고품질 마이크로 에칭제로 더 주목 받고 있어 글로벌 전기전자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시장에 특화된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자동차 경량화를 겨냥한 비즈니스도 한층 강화한다. 금속을 대체하는 플라스틱으로 이미 업계 내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적용 분야를 차체 및 내장재 등을 겨냥해 확대하는 것은 물론, 경량 피혁가공 기술인 ‘X-라이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자동차 경량 가죽시트 시장에서도 경쟁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랑세스의 플라스틱-금속하이브리드 기술은 2002년 현대-기아차의 프론트 엔드 부품에 본격 채택되기 시작해 현재 약 50여 차종으로 확대 적용되는 등 자동차 경량화에 기여해왔다. 주로 항공기에 적용되던 X-라이트 기술은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 BMW i8자동차 시트에 최초로 적용되며 자동차 업계에서 큰 관심 받고 있다.

랑세스코리아는 지난 2006년 랑세스의 한국법인으로 설립된 이래 지난 10년간 2배 이상의 성장을 일궈냈다. 전세계 생산 및 R&D 네트워크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의 자동차·타이어 업계 성장에 기여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랑세스는 “품질이 답이다(Quality Works)”라는 모토의 새로운 기업 캠페인을 발표하며 새로운 랑세스로서 정체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고제웅 랑세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10년을 이어온 한국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랑세스의 고품질 특수화학 제품과 전 세계 선두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쌓은 기술 전문성을 제공하여 한국기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성장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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