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초고속 고출력 충전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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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초고속 고출력 충전 인프라 구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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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폭스바겐․포드와 공동 추진

벤츠․폭스바겐․포드와 공동 추진

내년 유럽에 400개소 설치 예정

BMW그룹이 ‘다임러AG’ ‘폭스바겐그룹’ ‘포드자동차’ 등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출력이 높은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사업 추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합작 사업 목표는 배터리 전기차 운전자가 장거리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다수 충전소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러한 개방형 네트워크 충전소는 전기차 대중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란 게 이들 업체 공통된 시각이다.

2017년부터 설치될 초고속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현존하는 충전 시스템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목표는 유럽에 400개 정도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며, 향후 2020년까지 충전소 수천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충전소는 ‘통합 충전 시스템(CCS)’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설치된다. 교류․직류 전기차 충전에 대한 기존 기술 표준 용량을 한 단계 더 확대해 최대 350kW 직류 고속충전을 제공한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BMW그룹 회장은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운전자로 하여금 전기 이동수단을 선택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라며 “BMW그룹은 지난 수년간 수많은 공공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경쟁사와 함께 전기 이동성 강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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