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 상징 “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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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 상징 “왕의 귀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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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링컨 컨티넨탈 14년 만에 등장
 

올-뉴 링컨 컨티넨탈 14년 만에 등장

치열한 플래그십 세단 시장 경쟁 동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봐왔던 아메리칸 드림 상징, 링컨 컨티넨탈이 14년 만에 국내 재상륙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지난달 30일 링컨 브랜드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국내에 공식 선보였다.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지난 2015년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다. 링컨 컨티넨탈은 지난 1938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줄곧 인기를 끌어오다 2003년 9세대를 끝으로 단종 됐었다. 신차는 10세대 모델이다.

 

외관은 과거 전통에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링컨 엠블럼을 재해석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이 적용됐고, 전면부터 측면을 거쳐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유려하면서 우아하고 모던한 감성이 묻어난다.

링컨 최초로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면 차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는 ‘e-랫치도어’가 채택됐고, 도어핸들 포지션을 도어에서 벨트라인으로 옮겼다.

 

인테리어는 전용기 일등석과 최고급 가구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트는 스코틀랜드에서 만든 최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됐다. 앞좌석은 30곳 방향으로 세부 조절은 물론, 탑승자 신체 굴곡과 몸무게에 맞춘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하다. 마사지 기능, 열선․통풍 기능도 포함됐다.

센터콘솔은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최첨단 음성인식 기술과 새로운 인터페이스,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있는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싱크 3’이 운전 편의를 향상시켰다. 오디오 시스템은 레벨(Revel)사 제품이 장착돼 있다. 강상범 포드코리아 링컨 매니저는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전 세계 차종 가운데 오직 링컨 브랜드에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탑재된 3.0 V6 GTDI 가솔린엔진은 역대 링컨 역사상 가장 강력한 393마력의 놀라운 힘과 최대토크 55.3kg·m 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어떤 조건에서도 주행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AWD가 결합돼 주행 감각이 한층 높아졌다. 0.02초마다 노면 상태를 모니터링 해 가장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이 탑재돼있다.

리저브와 프레지덴셜 두 가지 트림이 선보였는데,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리저브 8250만원에 프레지덴셜 8940만원이다. 프레지덴셜은 보는 각도에 따라 스펙트럼이 달라지는 프리미엄 도장과 럭셔리 베네시안 가죽이 조화를 이룬 세 가지 색상 테마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예술․여행․미식․문화․건축․패션 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프레지덴셜 멤버십 서비스가 제공된다.

 

쿠마 갈호트라(Kumar Galhotra) 링컨자동차 사장은 “삶을 더 즐겁고 풍요롭게 가꾸고 싶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 생각하는 브랜드 철학 산물인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이 한국 고객에게도 기존에 없던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링컨 100년 역사에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과 우아하면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대표 플래그십 세단으로 링컨 라인업 대미를 장식할 모델”이라며 “지난 한 세기 동안 성공 아이콘으로 널리 사랑받았던 럭셔리 세단 역사 그 자체인 컨티넨탈의 귀환은 지금까지 없던 품격과 가치를 선사하며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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