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높은 버스노선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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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높은 버스노선 대책 필요”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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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영민 의원 주장에 시 “검토 후 노선 증차”

서울에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버스노선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지난달 말 시 버스정책과를 대상으로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중 일부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한 계획과 대책을 묻는 서면질의를 통해 “지하철역과 연계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 중 출퇴근시간대에 과도한 혼잡도가 나타나는 일부 노선에 대해 혼잡도 완화 방안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서울시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례로 양천구에 6715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배차간격도 길고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아 출근시간뿐만 아니라 매시간 차내 혼잡이 발생한다”며 “시에서 민원이 많은 일부 노선을 파악해 혼잡도 완화를 위해 차량 증차와 같은 특단의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시 버스정책과 담당자는 “현재 시내버스조합과 출퇴근시간대에 평균 재차인원 60명 이상인 노선에 대해 혼잡구간, 혼잡시간대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결과에 따라 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우선적으로 양천지역의 경우에는 차내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12월 중에 6715번 버스 차량 1대를 증차할 계획에 있고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검토를 통해서 노선 증차와 같은 대책 마련을 수립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근 대중교통의 정시성 및 편의성이 증진됨에 따라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크게 늘어났지만, 이와 동시에 일부 지하철 환승을 위해 이용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경우 배차간격이 크고 대체노선이 부족함에 따라 특정 노선의 혼잡률이 커짐으로써 이용 시민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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