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매조합 제9대 조합장에 안병열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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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매매조합 제9대 조합장에 안병열씨 선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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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실리’에 충실한 통합의 조합운영 다짐

 

서울매매조합 제9대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안병열 태성자동차매매상사 대표가 당선됐다.

기호 1번 현 박종길 조합장의 연임 여부가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지만 조합원들이 ‘조합 쇄신'에 힘을 실어 줬다는 평가다.

서울매매조합은 지난 2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제9대 임원선출 총회’를 갖고 차기 조합장으로 안병열 후보를 선출했다. 조합원 161명 중 126명이 참석해 치러진 선거에서 안 후보가 과반이 넘는 70표를 득표하면서 연임을 노리던 현 박종길 조합장을 14표차로 따돌렸다.

업계 따르면, 선거운동 초반 우열을 점치기 어렵던 선거는 종반에 와서 상위단체인 전국매매연합회의 ‘KU매거진 미배포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판세가 갈렸다.

앞서 안 후보는 전국 조합원의 조합비로 제작되는 연합회의 월간잡지가 상당기간 조합원들에게 제공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박종길 조합장의 후보직 사퇴를 종용한 바 있다. 이는 선거 막판 돌발변수로 작용하면서 선거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안 당선자는 중고차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문제 해결, 매입세공제(10/110) 3년 유예안 관철 등을 업계 공동의 협력실천 공약으로 내걸고 ‘기본과 실리’에 중점을 둔 조합운영을 다짐했다.

그는 “이제 서울조합은 개별 지역조합으로서 역할 증대뿐만 아니라 상급기관인 연합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 조합원의 권익과 더불어 전국 매매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임기동안 낮은 소통을 통해 정책과제 관철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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