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기후체제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전략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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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기후체제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전략 심포지엄’ 개최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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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국내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을 위해 민·관·산·학·연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일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전현희 의원이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신 기후체제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전략 심포지엄‘을 민·관·산·학·연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4일 파리협정(Paris Agreement) 발효에 따라 우리나라 2030년까지의 교통부문온실가스 감축전략을 논의하고 정부부처별 관련정책 및 각계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체결된 파리협정을 11월3일 국회 비준했고, 2030년 배출전망치(BAU)대비 37%를 감축하겠다고 결정했다. 특히 교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타 산업분야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의 목표가 설정될 것으로 보여, 심도 있는 감축 전략의 수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교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기반 구축현황을 소개하고 정책·기술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각 부문별 의견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성 실장(교통안전공단)이 ‘교통부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통한 신 기후체제 대응 및 법·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발전방안을 제시했고, 이규진 아주대학교 교수가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감축기술 및 교통정책 방안’을, 상병인 한양대학교 교수가 ‘교통부문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바이오연료 보급전략’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 대한교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바이오연료포럼, (재)기후변화센터 등 각 부문별 7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정책·기술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계의 의견 및 지혜를 모아 교통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대응에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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