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 수능 수험생 등 젊은이들을 위해 다양한 KTX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청년층 대상 KTX 상품인 '힘내라 청춘' 할인율이 지난달부터 최대 40%까지 확대됐다.
이 할인상품은 취업난 속에서 구직활동을 위해 KTX로 이동하는 취업 연령대 청년층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회 초년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9월 도입됐다.
할인 대상은 예약일 기준 만25∼33세의 코레일 회원(멤버십)이다.
'레츠코레일'(www.letskorail.com)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이나 홈페이지에서 할인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13∼24세 청소년은 할인율이 최대 30%인 '청소년 드림' 이용이 가능하다.
수능 시험 이후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KTX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차여행을 통해 수험생에게 재충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KTX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내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최대 30%까지 편도 10회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승차권은 출발 이틀 전까지 수험생 본인이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을 지참해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철도회원은 철도고객센터(☎ 1544-8545)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4명 단위로 KTX 가족석을 사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KTX 가족석은 각 호차 중앙의 마주 보는 4개 좌석을 1세트로 판매하며, 모든 열차에서 15%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가족석 할인(기본 15%)과 인터넷 특가 할인율(최대 30%)을 비교해 더 유리한 할인을 적용하는 만큼 서울∼부산 4인 기준으로 최대 7만 원 넘게 운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