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전철 요금 200원 인상 안돼”
상태바
“김해경전철 요금 200원 인상 안돼”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6.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형수 의원, “김해시민 입장 반영돼야”
 

【경남】김해경전철 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형수 김해시의원<사진>은 지난 13일 ‘제19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는 내년 2월 1일부터 도시철도 성인 1구간 기본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하고 경전철의 기본요금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16.7% 인상시킨다”면서, “도시철도는 100원을 인상하면서 김해경전철은 200원(16.7%)으로 대폭 인상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전철요금은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고 김해시민의 입장이 반영되어야 하며, 이용과 부담은 김해시가 많이 부담하고 중요한 결정은 부산시에 따라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요금이 1200원에서 200원 인상해 1400원이 된다고 하지만 환승을 위해 대저역과 공항역, 사상역을 주로 이용하는 대부분 김해시민은 중심구간(김해대학역~평강역까지 5개역을 중심구역으로 정하고 해당 구간을 넘어가면 2구간 요금을 적용)을 지나게 돼있어 실제로는 1600원을 내야한다. 게다가 현금 이용 시 1700원을 내야되므로 요금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고 김 의원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의원은 “김해경전철 사업재구조화 및 협약변경이 진행 중이므로 사업재구조화와 협약변경과 함께 요금제 변경과 요금인상문제도 충분한 협의 후에 결정돼야 한다”면서 “만약 일방적으로 요금인상을 강행한다면 그간의 불만이 표출되어 경전철에 대한 시민의 비협조와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